디 아트 클럽의 생일케익으로 쓰이고 있는 Frasier입니다.
우리 대장은 프렌치입니다.
피스타치오 피낭시에 + 디플로맷크림(Diplomat 휘핑크림+페이스트리크림) + 통딸기
케익 위에 장식으로 올려진 꽃은 매우 심플해 보이나
만들때 많은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이유는 대장의 이유없는 고집때문입니다.
장미는 진짜 장미.
슈가페이스트로 만들면 쉬운데,
대장이 이유없이 파스티아쥬 반죽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빨리 굳어서 좋다라는게 대장의 이유인데,
제 입장에서는 너무 빨리 굳어서 문제입니다.
반죽에 색을 입히는 작업에서 이미 굳기 시작하거든요;;;
상사들이 이유없이 고집을 피우는 이유는 뭘까요?

프랑스에 프라이져 케익이 있다면,
영국에는 빅토리아 스펀지 케익이 있습니다.
주로 스펀지 위에 스텐실을 올리고 아이싱슈가를 솔솔 뿌립니다.
원형도 아니고 크기도 거대하였고,
또 생일케익용으로 주문되어서 크림도 짜고 생일플래그도 올렸습니다.
빅토리아 스펀지 레시피이긴 했습니다.
대장이 디플로맷크림을 또 고집해주셔서, 당연 베리들도 넣어주었습니다.

사각 케익만 만들고 있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커다란 원형케익틀이 없어요^^;;;
에또, 원형틀이 있다고 해도 커다란 원형 접시도 없죠.
새로 오픈한 클럽의 비애죠.
가끔 라스트미닛으로 생일케익 주문이 들어왔을때,
만들어지는 쵸코렛 무스.
쵸코렛 무스가 레스토랑 디저트 메뉴라서 언제나 백업이 있거든요.
모든 데코레이션 쵸코렛을 수작업하고 있어서
케익 테두리를 장식할 쵸코렛도 항상 마련되어 있습니다.

요새 부쩍 웨딩케익쪽에 관심이 많아서,
올해 여름쯤에 웨딩케익숍에 취업해볼까 생각중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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